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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강제배정, 권한쟁의 심판 청구 검토”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0.06.3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0.06.3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최서진 기자 = 미래통합당이 오는 3일 본회의에서 3차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에 “3일까지라면 참여하기 어렵다”며 “11일까지 시한을 준다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파워볼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오전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이 명령하면 국회가 출장소도 아니고, 35조나 되는 예산을 3일만에 마친다는 것은 안 된다. 무리하고 과도한 예산이 많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만 국회가 10일까지 임시회를 열 계획이기 때문에, 11일까지 시한을 준다면 저희가 예결위에 참여해서 예산과 추경 문제를 심의해, 추경 목적에 맞는 예산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통합당 103명 의원을 상임위에 강제배정한 건에 대해 “주호영 원내대표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국회의원들의 권한을 침해하고, 의장에 맡겨진 권한을 남용한 것이다. 국회의원은 개별 헌법기관이다”라며 “능력이나 당의 의지를 묻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통보하지도 않았다. 헌법의 권리 침해다. 지난 어떤 독재정권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야당 의원으로 내실있게 정책 대안을 세우기 위해 우리도 상임위를 준비 중이다”라며 “상임위에는 두 가지 원칙이 있다. 의원들의 선호 의지, 정책 수요를 고려하고 또 하나는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해 여당의 폭정에 맞서겠다는 두 가지 과제로 배치할 것이다. 당과 나라에 필요한 역량과 의지를 조율해 최선의 배치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부산=뉴시스] 30일 오전 8시 10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와 신축공사현장 사이 축대(가로 50m, 세로 8m)가 무너졌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30일 오전 8시 10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와 신축공사현장 사이 축대(가로 50m, 세로 8m)가 무너졌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30일 오전 8시 10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와 신축공사현장 사이 축대(가로 50m, 세로 8m)가 무너졌다.네임드파워볼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밤사이 호우로 인해 축대가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관할 구청은 해당 축대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뉴시스] 30일 오전 8시 10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와 신축공사현장 사이 축대(가로 50m, 세로 8m)가 무너졌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30일 오전 8시 10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와 신축공사현장 사이 축대(가로 50m, 세로 8m)가 무너졌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부산에서는 지난 29일 오후 7시 30분께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30일 오전 2시께 해제됐다. 밤사이 누적강수량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105.1㎜, 금정구 126.5㎜이다.

중계기 설치 두고 입주민 간 갈등..전자파 우려해 반대

휴대전화 [연합뉴스TV 제공]
휴대전화 [연합뉴스TV 제공]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신축 아파트에 사는 A(43)씨는 최근 초등학생 딸이 “엄마, 아빠는 집에 있으면서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냐”고 묻는 말에 당황스러웠다.파워볼게임

A씨 부부 모두 딸로부터 따로 걸려온 전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직접 확인해보니 딸의 휴대전화에서는 통화 신호가 갔지만, A씨의 휴대전화에는 아무런 알람이 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A씨는 30일 “그동안 (집에서) 통화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도 참았지만, 자녀와 전화 연결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을 보고 심각성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 “도심에서 통화가 안돼” vs “전자파 때문에 중계기는 안돼”

도시에 자리 잡은 신축 아파트 등에서 통신 상태가 불안정한 상황이 벌어지는 이유는 단지 내 이동통신 설비인 중계기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미비하기 때문이다.

중계기는 통신사 기지국의 신호를 증폭해 개개인의 휴대전화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통신 설비다.

보통 아파트 옥상에 많이 설치하지만, 미관상 이유로 지상 등에 두기도 한다.

A씨가 사는 아파트의 경우 입주 초기 전자파의 유해성을 우려한 일부 주민들이 중계기 설치를 반대했다.

현재는 아파트 전체 동에 절반 이상 중계기가 설치됐지만, A씨 경우처럼 통신 사각지대는 여전히 존재한다.

해당 아파트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전자파 민원 때문에 통신사 측으로부터 중계기 증설 제안이 들어와도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중계기 철거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씨와 유사한 사례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신축아파트에 거주한다는 한 누리꾼(김보**)은 “방에서 전화가 안 되고 베란다에 얼굴을 내밀어야 가능하다”며 “도시 한복판 집 안에서 전화 못 쓴다고 하면 누가 그 아파트에 들어가냐”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1인**)은 “창문에 붙지 않는 이상 (전화가) 터지질 않는다”며 “집 안방에서 잘 터지는 통신사 있으면 추천해달라”고 했다.

이동통신 중계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동통신 중계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 500세대 이상 단지 설치 의무화에도 주민 반대로 지연되기도

2016년 7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에 따라 500세대 이상의 주택단지의 경우 중계기와 같은 이동통신 설비의 설치가 의무화됐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휴대전화 등 이동통신을 이용한 상황전파·신고·구조요청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대형건물과 대규모 주택단지 등에 이동통신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2017년 5월 이전에 사업 계획 승인을 받았거나, 500세대 미만의 주택단지의 경우 설치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경우 지난해 7월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에 따라 해당 동 입주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중계기를 설치, 혹은 철거할 수 있다.

최근 지어진 500세대 이상의 신축 아파트라도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중계기 설치가 지연되는 경우도 많다.

주민들은 중계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유해성을 우려하거나, 중계기가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 등으로 설치를 반대한다.

통화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주민들은 중계기를 추가로 설치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다른 주민들은 전자파를 이유로 설치를 반대해 중계기 설치 문제는 아파트 단지의 대표적인 분쟁 사안이 되고 있다.

용인, 수원, 화성 동탄 등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 통신 중계기 설치를 두고 입주민 간 찬반 논쟁이 벌어졌던 전례가 다수 있다.

◇ “전자파 우려 수준 아니다”…”그래도 주민 동의 있어야”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통신 중계기의 유해성 논란에 대해 “LTE(4세대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를 기준으로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인체에 유해한 정도를 100으로 뒀을 때 10% 미만을 기록한 경우가 전체의 98%였다”며 “측정 결과를 놓고 봤을 때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는 아파트 내부적으로 중계기 설치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아파트 자체에서 중계기 설치 건이 합의되지 않는 한 통신사 입장에서는 주민들을 설득하면서 지켜볼 수밖에 없다”며 “구성원 동의 없이 임의로 설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주변 상가 건물에 중계기를 설치하거나, 가정용 중계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동지역엔 때아닌 눈..시베리아 곳곳선 이상고온 ‘기승’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30도를 웃도는 이상고온이 맹위를 떨치는 러시아 극동과 시베리아 지역에서 산불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수은주가 급강하하며 6월에 때아닌 눈이 내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에 내린 6월의 눈 [추코트카 자치구 아나디르스키 지역 SNS 캡처. 재배포 및 DB화 금지]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에 내린 6월의 눈 [추코트카 자치구 아나디르스키 지역 SNS 캡처. 재배포 및 DB화 금지]

30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전날 추코트카 자치구 아나디르스키 지역의 행정당국이 운영하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눈이 내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아나디르스키 지역에 마련된 헌법 개정안 국민투표소에서 근무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촬영한 사진이다.

타스 통신은 이곳의 눈 소식을 전하면서 일반적이지 않은 자연현상이라고 보도했다. 적설량은 약 1㎝를 기록했다.

붉은 선으로 표시된 지역이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 [구글 지도 캡처. 재배포 및 DB화 금지]
붉은 선으로 표시된 지역이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 [구글 지도 캡처. 재배포 및 DB화 금지]

예년보다 기온이 크게 낮아지고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이 지역 행정당국은 주민들을 위해 난방을 가동했다.

추코트카 지역 기상 당국은 초여름에는 가끔 눈이 내리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온이 크게 낮아져 눈이 내리는 곳이 있는가 하면 고온 탓에 산불이 기승을 부리는 곳도 있다.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에 내린 6월의 눈 [추코트카 자치구 아나디르스키그 지역 SNS 캡처. 재배포 및 DB화 금지]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에 내린 6월의 눈 [추코트카 자치구 아나디르스키그 지역 SNS 캡처. 재배포 및 DB화 금지]

러시아 연방 산림 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시베리아와 극동 6개 지역에 산불로 인한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다.

지난 29일 기준 추코트카 산림 4만1천284㏊에서 14건, 캄차카 산림 4만262㏊에서 21건, 마가단 산림 3만6140㏊에서 4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르쿠츠크, 야쿠티야 등에서도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러시아 연방 산림 당국은 “진화 작업에는 인력 2천200명, 장비 250대가 동원되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일 세계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알려진 사하(야쿠티아)공화국 베르호얀스크는 역대 최고 기온인 섭씨 38도를 기록,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9일 이상 고온 현상으로 붉게 물든 시베리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9일 이상 고온 현상으로 붉게 물든 시베리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년 한한령 이후 처음 중국 전역 韓 상품 판매해
내달 1일 씨트립 슈퍼보스 라이브쇼에 40분간 방영
관광공사 “한중 관광교류 새로운 시작 의미”

한국관광공사는 내달 1일 라이브로 방송되는 중국 씨트립의 슈퍼보스 라이브쇼에서 한국 관광 상품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내달 1일 라이브로 방송되는 중국 씨트립의 슈퍼보스 라이브쇼에서 한국 관광 상품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중국이 한한령 해제 움직임을 보이면서 한·중 관광교류에 활기를 찾고 있다. 그 신호탄으로 한국관광공사와 중국 최대 여행기업인 트립닷컴그룹이 공동으로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 한국 관광상품이 중국 전역으로 공식 판매되는 건 2017년 중국 내 한국관광단체상품 판매 금지령(한한령) 이후 처음이다. 중국 정부도 한국행 단체관광상품 판매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는 7월 1일 아시아 최대이자 중국 최대 여행기업 트립닷컴그룹의 중국 브랜드인 ‘씨트립’과 공동으로 ‘슈퍼보스 라이브쇼’(Super BOSS Live Show)를 통해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씨트립의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이 등장해 상품을 판매하는 일반 라이브 커머스와 달리 트립닷컴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량젠쟝(梁建章, James Liang) 회장이 직접 출연해 해당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호텔 숙박권과 관광상품의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슈퍼보스 라이브쇼’의 한국 여행 상품 판매는 해외 목적지로서는 최초이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관리와 안전함을 증명하는 한편, 일상적인 교류가 회복되는 대로 한국이 인기 관광목적지가 될 것이라는 중국 여행업계의 기대를 반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국 여행 상품 판매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중국 전역으로 한국 관광상품을 공식 판매하는 건 2017년 한한령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당시 한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 내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판매 금지령을 내렸다. 이후 베이징·산둥성·후베이성·충칭 등으로 점진적으로 한국 단체 관광상품 판매 허용 지역을 늘렸다.

본격적인 한한령 해제 움직임은 올해 초 부터였다. 지난 1월,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화둥 지역 등 중국 각지에서 출발하는 수학여행 단체 관광객 3500여명을 유치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대형 수학여행단의 방한을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했다. 중국 내 건강식품·생활용품 판매기업인 이융탕의 임직원 5000명이 5박 6일간 포상(인센티브) 관광차 인천을 찾기도 했다.여기에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 가능성도 커지면서 한한령도 서서히 걷히는 것 아니냐는 장밋빛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내 한국행 단체 관광객 일정을 전면 금지했다. 당시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 내 방한 관광이 회복 분위기였지만, 현재로선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무기한 연기”라고 밝힌지 6개월 만에 한국 관광 상품을 판매 재개한 것이다.

이번 라이브 방송으로 본격적으로 중국 내 한국관광 상품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주 관광공사 홍보팀장은 “이번 한국 특집 라이브쇼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초로 추진되는 방한상품 판촉마케팅인 동시에 중국 최대 OTA(온라인여행사·Online Travel Agency)와의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한중 관광교류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상징성을 갖는다”며 “일상생활과 양국 교류가 정상화되는 시점을 전후해 방한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씨트립의 슈퍼보스 라이브쇼 한국특집은 7월 1일 오후 8시(현지시간)부터 약 40분간 열릴 예정이다. 인터콘티넨탈, 쉐라톤, 신라호텔 등 국내 유명호텔과 에버랜드, 남이섬, 스키장 등 60여 개의 여행상품을 중국 메신저인 ‘위챗’과 씨트립을 통해서 라이브로 판매한다. 씨트립의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지난 3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중국에서 총 15차례 방송됐다. 중국 국내 관광지를 대상으로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는 회당 평균 거래액 4000만 위안(한화 약 68억 원), 총 누계판매 금액 6억 위안(한화 약 102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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