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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 토사가 덮쳐 소방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펜션 사장 가족과 직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매몰됐으며 시신 3구가 수습됐다. 2020.8.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3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 토사가 덮쳐 소방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펜션 사장 가족과 직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매몰됐으며 시신 3구가 수습됐다. 2020.8.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파워볼사이트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부지방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남부, 충청, 강원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5~3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밤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의 강한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도 가평 지역 한 펜션에서는 무너진 토사에 4명이 매몰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서 시신 3구가 수습됐다. 구조작업 결과 이날 오후 3시29분쯤 펜션 주인으로 추정되는 여성(37)의 시신을 가까스로 수습한 뒤 오후 5시4분쯤 또 다른 여성(65)의 시신을, 오후 5시56분 남자 어린이(3)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이들은 펜션 주인과 딸, 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펜션 직원으로 추정되는 베트남인 1명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3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 토사가 덮쳐 소방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펜션 사장 가족과 직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매몰됐으며 시신 3구가 수습됐다. 2020.8.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3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 토사가 덮쳐 소방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펜션 사장 가족과 직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매몰됐으며 시신 3구가 수습됐다. 2020.8.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3일 경기도 평택 청북읍 한 공장에서 토사물이 덮쳐 작업중이던 근로자들이 매몰된 가운데 구조대가 이들을 구조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매몰자 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중 3명이 사망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0.8.3/뉴스1
3일 경기도 평택 청북읍 한 공장에서 토사물이 덮쳐 작업중이던 근로자들이 매몰된 가운데 구조대가 이들을 구조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매몰자 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중 3명이 사망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0.8.3/뉴스1
3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소재 반도체부품 생산 공장에서 옹벽 붕괴에 의한 매몰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은 매몰 사고가 발생한 공장의 모습. 2020.8.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3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소재 반도체부품 생산 공장에서 옹벽 붕괴에 의한 매몰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은 매몰 사고가 발생한 공장의 모습. 2020.8.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3일 오전 10시49분쯤 경기 평택시 청북읍 소재 반도체부품 생산 공장에서는 옹벽 붕괴에 의한 매몰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공장 뒤편 경사지 옹벽이 집중호우에 의해 흙더미와 함께 무너져 내리면서 토사물 등이 공장 지붕을 덮쳐 발생했다.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3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죽산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이 밀려온 토사로 뒤덮여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3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죽산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이 밀려온 토사로 뒤덮여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3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서경저수지 일대에서 폭우로 무너진 길을 복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3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서경저수지 일대에서 폭우로 무너진 길을 복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서경저수지를 방문해 수해 복구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서경저수지를 방문해 수해 복구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경기 이천시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 출입통제・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선제적으로 조치해 달라”고 했다.

3일 중부지방에 집중되고 있는 폭우로 한강수위가 상승, 서울 잠수교 일대가 침수로 통제되고 있다. 잠수교는 이틀째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서울시는 잠수교 지점 수위가 5.5m에 이르면 보행자 통행을 막고 6.2m를 넘으면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2020.8.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3일 중부지방에 집중되고 있는 폭우로 한강수위가 상승, 서울 잠수교 일대가 침수로 통제되고 있다. 잠수교는 이틀째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서울시는 잠수교 지점 수위가 5.5m에 이르면 보행자 통행을 막고 6.2m를 넘으면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2020.8.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3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이 주말부터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의 여파로 물에 잠겨 있다. 기상청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오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는 오는 13일까지 줄곧 비가 내릴 것으로 이날 예보했다. 2020.8.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3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이 주말부터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의 여파로 물에 잠겨 있다. 기상청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오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는 오는 13일까지 줄곧 비가 내릴 것으로 이날 예보했다. 2020.8.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3일 오후 서초구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컨테이너 이동 작업 중이던 인부 2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돼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서초소방서 제공) 2020.8.3/뉴스1
서울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3일 오후 서초구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컨테이너 이동 작업 중이던 인부 2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돼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서초소방서 제공) 2020.8.3/뉴스1
육군 3사단 장병들이 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지역에서 토사제거와 침수가옥 정리를 지원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전국 각지에서 피해가 발생하자 육군은 5개 부대 610여명의 장병들과 살수차·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투입해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제거, 침수 가옥 정리, 유실 농로 보강, 주택붕괴 잔해 제거 등 대민지원활동을 펼쳤다.(육군 제공) 2020.8.3/뉴스1
육군 3사단 장병들이 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지역에서 토사제거와 침수가옥 정리를 지원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전국 각지에서 피해가 발생하자 육군은 5개 부대 610여명의 장병들과 살수차·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투입해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제거, 침수 가옥 정리, 유실 농로 보강, 주택붕괴 잔해 제거 등 대민지원활동을 펼쳤다.(육군 제공) 2020.8.3/뉴스1
3일 중부지방에 집중되고 있는 폭우로 서울 여의도 63아트에서 바라본 한강이 흙탕물로 변해 있다. 이날 서울 지역에서는 폭우로 여의 상·하류 IC가 통제되고 하천 43곳 중 18곳이 완전 통제됐다. 전면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는 일부구간 통행이 재개됐다. 2020.8.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3일 중부지방에 집중되고 있는 폭우로 서울 여의도 63아트에서 바라본 한강이 흙탕물로 변해 있다. 이날 서울 지역에서는 폭우로 여의 상·하류 IC가 통제되고 하천 43곳 중 18곳이 완전 통제됐다. 전면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는 일부구간 통행이 재개됐다. 2020.8.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주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호우 여파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3일 오전 서울 노원구 월계1교 일대 동부간선도로 진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주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호우 여파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3일 오전 서울 노원구 월계1교 일대 동부간선도로 진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도와 충청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3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신방동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됐던 차량이 가드레일 위에 걸려 있다. 2020.8.3/뉴스 © News1 장수영 기자
경기도와 충청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3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신방동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됐던 차량이 가드레일 위에 걸려 있다. 2020.8.3/뉴스 © News1 장수영 기자
3일 오후 충북 충주시 산척면 한 사찰에서 불상이 전날 내린 비로 쓰러져 있다. 2020.8.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3일 오후 충북 충주시 산척면 한 사찰에서 불상이 전날 내린 비로 쓰러져 있다. 2020.8.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3일 오후 충북 충주시 엄정면 비석마을에 산사태로 휩쓸려온 토사물이 쌓여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윤원진 기자
3일 오후 충북 충주시 엄정면 비석마을에 산사태로 휩쓸려온 토사물이 쌓여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윤원진 기자
강원지역에 최고 200㎜가 넘는 폭우가 내린 3일 강원 철원군 갈말읍의 한 아파트 단지 옹벽이 무너져 있다. 이 사고로 주차돼 있던 차량 1대가 매몰되고, 4대는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020.8.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강원지역에 최고 200㎜가 넘는 폭우가 내린 3일 강원 철원군 갈말읍의 한 아파트 단지 옹벽이 무너져 있다. 이 사고로 주차돼 있던 차량 1대가 매몰되고, 4대는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020.8.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강원지역에 최고 200㎜가 넘는 폭우가 내린 3일 강원 철원군 갈말읍의 한 아파트 단지 옹벽이 무너져 있다. 이 사고로 주차돼 있던 차량 1대가 매몰되고, 4대는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020.8.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강원지역에 최고 200㎜가 넘는 폭우가 내린 3일 강원 철원군 갈말읍의 한 아파트 단지 옹벽이 무너져 있다. 이 사고로 주차돼 있던 차량 1대가 매몰되고, 4대는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020.8.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5일 구속만기..수사팀, 한동훈 혐의 입증 난항
오늘 이동재 노트북 포렌식 한차례 더 진행키로

한동훈 검사장(왼쪽)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한동훈 검사장(왼쪽)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의혹 당사자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를 금명간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파워볼게임

이 전 기자와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수사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한 검사장의 사법처리 여부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 수사팀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오는 5일인 구속시한 만료 전 이 전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이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공소를 제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기자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상대로 현직 검찰 간부와의 친분을 내세워 여권 인사 비위 제보를 압박했다는 혐의로 지난달 17일 구속됐다.

구속 이후 수사팀이 두 사람의 공모 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증거 확보에 주력해온 만큼, 이 전 기자의 공소장에 ‘한 검사장과의 공모관계’가 적시될지 관심이 모인다.

수사팀이 이 전 기자를 재판에 넘기면서 한 검사장을 함께 공범으로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이 거론되지만, 수사팀은 현재 한 검사장의 혐의 입증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24일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이 전 기자와 달리 한 검사장에 대해서는 수사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지만, 검찰은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수사팀은 한 검사장에 대해 압수수색까지 벌였지만 추가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압수수색 당시 유심칩을 이용해 별도의 기기에서 한 검사장의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접속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한 검사장에 대해 조사 없이 기소를 하는 방안도 수사팀이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검사장은 지난달 21일 첫 피의자 소환조사를 받았지만 조서열람을 하지 않아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추후 조사도 더 진행되지 않았다고 한다.

일단 수사팀은 이 전 기자의 기소를 앞두고 이날 오전 이 전 기자의 노트북을 이미징(복사)한 자료에 대해 재차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할 예정이다. 이날로 이 전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에 대한 포렌식 작업은 3번째가 된다.

이 전 기자 측은 법원이 압수수색이 위법하다고 결정한 만큼 이미징 자료도 위법 수집 증거라는 입장이지만, 포렌식에 참관하지 않을 경우 어떤 자료가 복구됐는지 알 수 없게 되는 점 때문에 이날 포렌식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 반면 수사팀은 재항고를 한 만큼 이미징 자료에 대한 포렌식은 적법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포렌식 절차와 관련해 이 전 기자 측은 해당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며 지난 5월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돌려달라는 준항고를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검찰은 이 전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실물을 채널A 측에 돌려줬으나 법원 결정엔 불복해 재항고를 냈다.

[앵커]

충북 중북부 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폭우가 내려 지금까지 300㎜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파워볼게임

하지만 피해가 다 가시기도 전에 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지난 1일부터 내린 비로 피해가 클 것 같은데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어제까지 내리던 빗줄기가 지금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게는 400㎜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이 때문에 지역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도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곳인데요.

제 옆으로 보이는 곳이 소류지인데 이 둑이 터지면서 마을을 덮친 겁니다.

다행히 주민들은 가까스로 대피했지만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복구 작업을 하려고 해도 계속 비가 내려 복구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워낙 많은 양의 토사가 마을로 몰려들어 마을이 원래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호우로 충북에선 4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400여 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속출해 주택 290여 곳이 침수됐고, 공공시설물 4백여 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충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충청북도는 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를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국고지원 대상 기준을 2.5배 초과했을 때 선포할 수 있는데

충주와 제천, 음성, 단양의 피해규모는 이 기준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청주와 충주, 제천 등 8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옥천과 보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이곳에는 100에서 최대 5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부터 팔당댐 방류가 계속되면서 한강 물 높이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잠수교는 전면 통제되고 있는데, 나머지 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모두 차량 운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출근 시간,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불편이 예상됩니다.

한강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부장원 기자!

부 기자, 한강 수위가 계속 높은 상황인데, 잠수교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제 뒤로 물에 잠긴 한강공원 모습 보이실 텐데요.

밤사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물이 살짝 빠지긴 했는데, 여전히 키가 큰 나무 일부만 보이는 상황입니다.

제 뒤쪽 잠수교도 가운데 높은 교량 몇 개 빼고 나머지는 여전히 물에 잠겨 있는 모습입니다.

그제 오후 5시 반부터 사흘째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데요.

현재 잠수교 수위는 7.2m대까지 떨어졌는데, 어제 오후 4시까지 계속 수위가 높아지면서 8.79m까지 물이 차올랐다가 2m 가까이 낮아졌습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방류량이 줄어든 데다, 어제 오후 6시부터 물이 빠지는 썰물 시기, 그러니까 조석 간만의 차이로 잠수교 수위도 감소한 건데요.

다만 통행 제한 기준인 6.2m는 훌쩍 넘긴 상태고, 집중호우가 계속되면 수위는 언제든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출근길이 걱정인데, 다른 구간도 통제 중인 곳이 있을까요?

[기자]

보시다시피 이곳 동작대교 부근에는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면서 출근길 교통 차질이 우려되는데요.

어제부터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은 통제됐다 풀렸다를 반복하다가 이 시각 현재, 잠수교를 뺀 나머지 도로는 대부분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올림픽대로는 어제 오후 한때 가양대교부터 반포대교 구간 등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양방향 모두 차량 운행이 가능합니다.

오늘 새벽까지 통제됐던 여의 상·하류 나들목도 새벽 4시 10분부터 통제가 해제됐고, 침수된 개화육갑문만 진입이 어렵습니다.

어제 새벽 5시부터 일부 운행이 제한됐던 동부간선도로도 어제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전 구간 통행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다만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던 비가 조금 전부터 다시 내리고 있는데요.

비 상황에 따라 통제구간이 탄력적으로 변할 수 있는 만큼 관계 당국의 안내에 귀를 기울이시고,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대교에서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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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남 북한 기상수문국(기상청) 부대장은 2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앞으로 장마전선이 저기압골과 합류되면서 이 보다 더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이 예견된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서는 황해남북도 남부지역, 평안북도 산간지역 등에서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이영남 북한 기상수문국(기상청) 부대장은 2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앞으로 장마전선이 저기압골과 합류되면서 이 보다 더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이 예견된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서는 황해남북도 남부지역, 평안북도 산간지역 등에서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북한 일부 지역에 500mm 이상의 비가 예보되면서, 북한이 6일 아침까지 폭우가 내리는 일부 지역에 ‘특급경보’를 발령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양강도·함경북도·나선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중급경보’가 내려졌으며 평안도·황해도·개성시·자강도 남부·강원도 내륙 일부 지역에는 ‘특급경보’가 발령됐다고 3일 보도했다.

방송은 “오늘 밤부터 6일 아침까지 장마전선과 중부지역을 지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150∼30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평안남북도, 황해남북도, 개성시, 자강도 남부, 강원도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이 예견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폭우와 많은 비, 큰물(홍수)에 의한 침수, 저수지 범람, 산사태 등 재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영남 북한 기상수문국(기상청) 부대장은 2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앞으로 장마전선이 저기압골과 합류되면서 이보다 더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이 예견된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서는 황해남북도 남부지역, 평안북도 산간지역 등에서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박정옥 부국장 역시 조선중앙TV에 출연해 당국의 대응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강·하천과 저수지 위험한 개소들에 감시 인원들을 빠짐 없이 배치해서 긴급 정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며 농경지 침수를 막기 위해 양수기를 점검하고 전력공업, 석탄공업, 채취공업, 철도운수 부문 역시 피해 방지에 나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통일적인 지휘 밑에 피해방지 사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한다면 그 어떤 큰물과 폭우에 의한 피해도 극력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마전선, 北 포함 중부지역 오늘 시간당 50∼100㎜ 폭우
한편 정체전선(장마전선)이 5일까지 북한과 중부지방 사이를 오르내리면서 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수대가 남북간의 폭은 좁게, 동서로는 길게 발달하면서 지역에 따른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함에 따라 강한 강수가 집중되는 지역과 예상 강수량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4일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이미 매우 많은 비로 하천과 저수지 범람, 산사태, 축대붕괴, 지하차도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추가피해가 우려되니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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