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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셰프 강레오, 유튜버 밥굽남,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배우 정준하의 고집을 꺾을 정도로 빼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하나파워볼

8월 27일 첫 방송된 JTBC ‘육자회담’에서는 정준하, 밥굽남, 강레오, 돈스파이크, 이상민, 쏘영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여섯 출연진은 처음 만나 근황을 공개했다. 돈스파이크는 “요식업 창업 후 7kg씩 살이 빠지고 있다. 다이어트엔 마음 고생이 최고인 것 같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그런데 다이어트 성공 후 요요가 온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디스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이상민은 정준하에게 “요즘 많이 힘들다고 들았다. 꽤 잃었다는 데 사실인가?”라고 짓궂게 질문했다. 정준하는 “모든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맞받아쳤다.

강레오와 밥굽남은 넘버나인 소고기를 찾기 위해 축사와 공판장을 찾았지만, 넘버나인을 얻지 못했다. 쏘영과 밥굽남은 마트에서 넘버나인을 찾아냈고, 쓸어 담았다. 쏘영과 밥굽남의 남다른 스케일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여섯 출연진은 쏘영과 밥굽남이 공수해 온 넘버나인 토시살, 살치살, 치마살, 제비추리를 구경했다. 쏘영은 부위를 하나도 맞히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돈스파이크는 촬영 중 코피를 쏟았다. 밥굽남은 이에 “혈중 고기 농도가 떨어져서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밥굽남이 넘버나인 직화구이를 선보였다. 출연진들은 손으로 밥굽남이 구운 고기를 뜯어 먹었다. 쏘영은 맛깔난 먹방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쏘영은 “혀가 고기인지, 고기가 혀인지 모를 정도로 녹는다”고 감탄했다. 평소 미디엄을 싫어한다고 밝힌 정준하도 밥굽남이 구운 고기에는 감탄을 쏟아냈다. 이상민은 성게알을 치트키로 사용했다. 이상민이 준비한 성게알과 고추냉이 덕분에 여섯 출연진은 더 풍성한 먹방을 즐길 수 있었다.

강레오는 팬 프라이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강레오는 “스테이크를 요리할 때는 고기 향을 해치지 않는 백후추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육즙이 나오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강레오의 설명이 방송에 유익함을 더했다.

돈스파이크는 로스트비프를 선보였다. 이상민은 돈스파이크의 요리를 향한 진정성을 칭찬했다. 이상민은 “돈스파이크 밑에서 음악 배우던 어시스트도 식당에 채용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폭로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출연진들은 돈스파이크가 만든 로스트비프의 부드러움을 극찬했다.

정준하는 방송 말미 “아직도 내가 갈 길이 멀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준하의 고집도 꺾은 ‘육자회담’이다. 앞으로 ‘육자회담’이 출연진들과 시청자 미각의 지평을 얼마나 넓혀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육자회담’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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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김지훈이 자신의 인생을 이준기가 대신 살았음을 알게 됐다.파워볼엔트리

27일 방송된 tvN ‘악의 꽃’에서는 진짜 백희성(김지훈 분)은 의식불명에서 깨어났고 거실에서 백희성으로 살고 있는 도현수(이준기 분)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진짜 백희성은 “내 차에 치인 사람이 지금 내 인생을 살고 있다고?”라고 물었고 백만우(손종학 분)는 “네가 살아날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백희성은 “그럼 내 인생은 어떻게 되나. 엄마 아빠가 살라는 대로 살겠다”라며 “아빠가 그 사람한테 내 이름 돌려달라고 부탁하면 안 되나. 아니면 내가 직접 만나겠다”라고 말했다.

때마침 도현수는 백만우에게 전화를 걸어 연주시 연쇄살인사건’ 공범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1억을 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도현수는 “원장님도 도현수라는 이름이 더 이상 세상에 나오지 않길 바라지 않나”라고 했고 백만우는 이에 응했다.

한편, 백만우는 백희성에게 “도현수는 만만치 않은 놈이야. 네가 깨어난 걸 알게 되면 네가 참 거슬릴 거야.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저 우리한테 운이 따라주길 빌어야 된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리뷰] 영화 <후쿠오카> , 느슨한 꿈과 현실 그 경계 어디쯤

[장혜령 기자]

▲  영화 <후쿠오카> 포스터
ⓒ 인디스토리 , 률필름

영화 <후쿠오카>는 장률 감독의 도시 트릴로지 마지막 작품으로 <경주>,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와 비슷한 결을 갖고 있는 영화다. 전작 <경주>와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에 박해일이 있었다면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후쿠오카>에는 박소담이 연결고리다.동행복권파워볼

<군산>을 본 관객이라면 <후쿠오카> 속 일본의 책방에서 발견한 인형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빨간 기모노를 입은 인형은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에서 주은(박소담)의 애착인형이자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 상징물이다. 영화에서 흥얼거리던 일본 노래까지 <후쿠오카>에서 다시 한번 재현된다. 또한 촛불 장면에서도 반가운 기시감이 들 것이다. 앞서 두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숨은 보물을 찾는 재미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어딘지 아리송하고 몽롱해서 명확하지 않은 꿈, 현실, 과거를 넘나들며 경계를 허무는 자유로운 스토리텔링이 매혹적이다.

경계 없는 스토리텔링과 다르게 박소담, 윤제문, 권해효의 꽉 찬 존재감은 생각만큼 강렬하다. 걷고, 술잔을 기울이고 있을 뿐인데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무슨 말이 튀어나올지 기대하게 된다. 스스럼없이 언젠가 와본 것 같은 장소와 본 것 같은 데자뷔 속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별다른 사건 없이 후쿠오카를 어슬렁거리는 세 사람을 따라간다. 핸드헬드로 찍은 장면들을 통해 춤추듯이 흔들이는 감정과 공간을 묘사했다.

재중동포 출신 장률 감독은 경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영화에 녹여 냈고, 후쿠오카라는 낯선 장소까지 의미를 확장했다. 후쿠오카는 재일동포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자, 작은 항구도시이며, 윤동주 시인이 형무소에서 죽음을 맞이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 배우들과 재중감독, 일본을 무대로 한 영화의 관계 연결성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가 된다.후쿠오카에서 생긴 일

▲  영화 <후쿠오카> 스틸컷
ⓒ 인디스토리 , 률필름

헌책방 단골손님 소담(박소담)의 엉뚱한 여행 제안으로 제문(윤제문)은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한다. 일단 짐을 풀고 하릴없이 배회하다, 대학 선배였던 해효(권해효)를 찾아간다. 해효는 후쿠오카 텐진 뒷골목에서 술집 들국화를 운영하고 있었다. 해효는 오랜만에 만난 후배 제문이 썩 반갑지만은 않다. 술 한잔 하고 가라는 말도 꺼내지 않는다. 분위기는 서먹하다 못해 험악하기까지 하다. 사실 두 사람 사이 인연은 28년 전 끊겼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연은 이랬다. 28년 전 동시에 좋아하던 ‘순이’ 때문에 절연한 상태가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다. 순이는 제문과 해효를 동시에 사랑했고, 한 사람만 고르라는 채근에 종적을 감추어버렸다. 제문과 해효는 순이와 연락이 닿지 않기에 서로를 탓하기만 했고 오해는 커졌다. 첫사랑을 잊지 못해 제문은 순이가 좋아하던 헌책방 주인으로 살아가고, 해효는 순이의 고향 후쿠오카에서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순이를 다시 만나고 싶다’라는 한 가닥 희망이 지천명을 넘긴 아저씨의 근간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제문과 해효에게서 이 시대에 남은 마지막 로맨티스트가 겹쳐 보인다.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했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는 것부터, 소담이 이상한 행동을 해도 말만 그럴 뿐 내치지 않는 모습까지. 입으로는 투덜거려도 마음만은 따뜻한 아재들이다. 머리가 희끗하고 배가 어느 정도 나온 50대 아저씨지만,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순정남의 면모가 귀엽게도 보인다.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는 두 사람을 향해 소담은 이런 말을 읊조린다. “둘이 똑같아. 똑같아서 동시에 사랑했고 동시에 떠나간 거예요”라고 말이다.꿈과 현실, 낯선 상황의 무경계성

▲  영화 <후쿠오카> 스틸컷
ⓒ 인디스토리 , 률필름

<후쿠오카>는 불쑥 후쿠오카에서 얽히게 된 세 사람의 3일을 관찰하는 로드무비다. 마치 연극을 보고 있는 듯한 상황과 시(詩)적 설정이 카메라 프레임 안에서 벌어진다. 그래서 흐름에 따라 자르는 막과 장의 끊어짐이 종종 생긴다. 갑작스러운 장면 전환과 연결되지 않는 상황은 극에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브레히트의 소격효과를 연상케한다.

앞서 언급한 기묘한 여행이란 의미는 전적으로 소담 때문이다. 이상하게도 한국말로 일본인과 중국인과도 소통할 수 있다. 때때로 홀연히 사라지고, 그의 터무니없어 보이는 말이 맞아떨어지기도 한다. 처음에는 ‘이상한 애’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아저씨들도 점차 소담을 의지하게 된다. 결정적으로 소담은 제문과 해효를 한데 붙여주기도 한다. 다시는 안 볼 것처럼 단단히 걸어 잠근 빗장이 스르르 풀릴 수 있었던 것은 소담의 뜬금없는 말과 행동이 있어 가능했다. 소담은 두 사람을 꿰뚫어보는 듯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다.이렇듯 한 여성과 다수 남성의 조합은 전작 <춘몽>과 오버랩 된다. 예리(한예리)를 좋아하는 세 남자(익준, 정범, 종빈)가 봄의 나른한 꿈같은 찰나를 포착한 영화다. 실명을 그대로 쓰는 것도 닮았다. 그래서일까. 러닝타임 내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세 사람이 오래도록 잔상에 남는다.

▲  영화 <후쿠오카> 스틸컷
ⓒ 인디스토리 , 률필름

영화는 긴장하지 말고 살라는 소담의 대사처럼 85분 동안 몽환적인 분위기에 흠뻑 취하게 만든다. 느슨한 마음을 가져볼 여유 없는 현대인에게 잠시 쉬어도 좋은 시간을 제공한다. 깜빡 졸았다가 잠이 덜 깬 몽롱한 상태 그대로, 어쩌면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의 읽고 난 뒤의 감정과도 엇비슷한, 나른하고 기분 좋은 꿈과 현실의 언저리처럼 느껴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임영웅이 ‘미스터트롯’에서 진이 된 이유를 콜센타에서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는 ‘전국 콜센타 대전’으로 최후의 결승전이 그려졌다.

영탁과 정동원이 연장전을 거듭한 다음 대결은 임영웅과 신성이었다. 신성은 “너는 미스터트롯에서 진을 해봤기 때문에 이번에 콜센타 대전에서 제가 1등을 해서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임영웅이 어떻게 진이 되었는지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당당하게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임영웅에게 콜을 보내서 당첨된 신청자는 “얼마 전 콘서트에 갔다가 팬이 됐다”며 “너무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신청자는 임영웅에게 이찬원의 노래인 ‘시절인연’을 해줄 수 있냐고 물었고 임영웅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원점’을 부르기로 했다. 원점의 전주에 맞춰 이찬원은 웨이브, 맷돌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김민주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이 출연한 프로그램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착한 예능’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은 것. 연예인도 아닌 이들이 시청자를 열광케 만든 비결은 무엇일까.

백종원과 강형욱은 각각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KBS 2TV ‘개는 훌륭하다’를 이끌어 가고 있다. 두 프로그램간 공통점은 문제가 있는 의뢰인들에게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바로 이 솔루션 과정에서 백종원과 강형욱이 가진 ‘공감’ 능력이 빛을 발한다.

‘골목식당’ 백종원은 장사에 어려움을 겪는 식당 주인들의 마음에 공감한다. 직접 장사를 하며 숱한 어려움을 겪어본 백종원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인지 백종원은 ‘골목식당’에서 늘 진심으로 행동한다. 사연을 들으며 본인 일처럼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심각한 상황에선 호통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렇게 해선 안 돼요” “아주 심각해요” “기본이 안 된 집이에요” 등 직설 화법을 고수하는 이유도 조금이나마 빨리 심각성을 깨달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진심은 통한다’는 말이 있듯 식당 주인들은 점차 변화하고, 망해가던 식당은 거짓말처럼 문전성시를 이루게 된다. 모두가 포기했던 포방터 홍탁집 아들을 개과천선하게 만든 것도 진심으로 무장한 백종원이 오롯이 해낸 결과물이었다. 일회성 솔루션이 아닌 장사 ‘노하우’를 전수한 백종원의 노력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이는 ‘골목식당’의 꾸준한 인기로 이어졌다.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은 개와 보호자 모두와 공감한다. 때론 반려견 시선에서, 때론 주인 시선에서 문제점을 찾는 것이 강형욱표 솔루션의 핵심이다.

앞서 강형욱은 담비의 입양을 제안하며 주인 앞에 무릎을 꿇기까지 했다. 간절한 호소에도 입양을 거절당한 상황에서 강형욱이 씁쓸하게 내뱉은 말은 “보호자들의 마음을 이해한다”였다. 결국 강형욱은 코비-담비 주인에게 최선의 솔루션을 제안해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고민견 바키에게 물려 촬영이 중단된 돌발 상황에서도 강형욱은 보호자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솔루션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처럼 반려견과 주인 모두의 행복을 위한 강형욱의 진심은 시청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소위 ‘착한 예능’은 재미와 화제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이 있다. 진심으로 무장한 백종원과 강형욱은 ‘왜 두 사람이어야 하나’를 입증하며 이 편견을 시원하게 해소시켜 줬다. 더 나아가 ‘착한 예능’이 나아갈 길까지 제시하며 예능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함께 사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백종원, 강형욱이 만든 피, 땀, 눈물의 결과임이 분명하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뉴스엔 김민주 kim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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